2010년 1월 6일 수요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출범과 향후 과제

▣ 1,200억달러 '아시아판 IMF' 내년 3월 출범 (동아일보)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국 중국 일본)' 국가들이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만든 역내(域內)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기금'이 1200억 달러 규모로 내년 3월 24일 출범한다. 국제 금융안전망은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로 내년 G20 의장국인 한국은 CMI 다자화 기금 출범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판 IMF'를 향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CMI 다자화 기금은 1200억 달러 규모로 출범한다. 한국은 192억 달러(16%)를 분담하고 외환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 192억 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중국(홍콩 포함)과 일본은 각각 384억 달러(32%), 아세안 10개국은 240억 달러(20%)를 분담한다. 분담하는 기금은 각각 중앙은행에 예치하고 있다가 위기가 발생할 경우 1주일 안에 분담비율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제 지원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외환보유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아세안+3 회원국들은 CMI 다자화 기금 출범에 이어 내년 5월 재무장관 회의에서 회원국 거시경제를 감시하는 별도 기구와 역내 발행채권에 대해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신용보증투자기구(CGIF)를 각각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국제통화기금(IMF)의 기능을 갖추게 돼 향후 아시아통화기금(AMF) 창설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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